인간실격 당대 사회문화의 반영
정말 자주 읽었던 책인데요,그렇다는 해석이 대다수입니다.(물론 주인공처럼 술담배와 매춘에 빠져 산 게 사회 문화라는 건 아니지만요)작가의 시대 자체도 패전 이후 일본이었습니다.당시 일본은 2차세계대전으로인한 군국주의로 뭉쳐 개인의 자유와 사상을 존중하지 않았습니다."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판단은 사회가 아니라 개인이 정하는 것이다." 어쩌면 요조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외로워 하는 것도 세상의 인식과 반대로 집단보다 개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입니다.인간은 하나의 집단이나 사회, 국가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의 세계를 갖고 있어서, 요조가 세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세상이 요조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이 둘은 서로를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하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생각합니다.